▲ 고영 시인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호승)에서 선정하는 2016년 ‘천상병詩 문학상’ 18번째 수상자로 고영(50) 시인의 ‘딸꾹질의 사이학’이 선정됐다.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정호승 위원장)는 최근 심의를 통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2월중 1차 예심을 거쳐 10권의 후보작을 정했다.

고영 시인의 수상작을 비롯해 안주철 시집 ‘다음 생에 할 일들’ 등 10권의 후보작들이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10권의 후보작을 중심으로 3월에 2차 심층 독회(讀會)의 시간을 갖고, 최종심의 대상으로 세 권 시집으로 압축한 후, 고영 시인의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이 ‘천상병’ 시인의 시 세계와 삶의 정신에 더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판단하고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시단의 중견 시인 고영 시인의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은 상처와 성찰의 서정시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고영 시인의 시 쓰기는 ‘시는 인생(人生)이다’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서정시 정신을 적절한 언어와 빼어난 은유적 사유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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