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예술의전당 전경
각 지자체별 문화예술 관련 예산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 문예회관들의 외부 지원금 유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 중  매년 외부지원금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성공적인 프로그램 보급으로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예술을 꽃피우고 있는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의 성과가 눈에 띈다.

지난해, 의정부시 문화관광콘텐츠 <별의전설-견우직녀성>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4억3천만원의 역대급 외부지원금을 유치하는 등 총 17건(공연 8건, 축제 3건 교육전시 6건), 13억원에 달하는 지원금 유치 성과를 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도 열악한 지역 문화예술 여건 하에서 알토란 같은 외부지원금을 따내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이미 지역 문예회관들의 한 해 공연, 전시, 축제 프로그램 등의 확정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한 문화예술 유관기관들의 지원사업 신청과 그에 따른 지원금 유치 성과를 통해 지역민과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직‧간접 지원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우선 공연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복권기금 사업인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사업에 선정, 4000만원의 지원금 유치 성과를 얻어 오는 8월,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한 대규모 야외 무료 공연 <한여름 밤의 힐링U>를 개최하게 되었다.

또 2016년 문예회관 레파토리 제작 개발 지원사업]에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관광콘텐츠 K-Culture SHOW <별의전설-견우직녀성>이 선정되어 이 사업 최고 지원액인 4,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여 올 하반기 작품의 보완작업을 거친 시즌2 공연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에 더해,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6000만원의 매칭금액을 지원받아 올 한해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적 지원을 늘려가게 됐다.

그리고 경기문화재단 ‘2016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2014년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의정부를 넘어 세계 유수 공연시장에서 그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예술무대 산’과의 파트너쉽을 다시금 체결하고 1억원의 지원금을 지원받아 극장과 상주단체 간 성공적인 상생의 모델로 평가받는 ’의정부예술의전당×예술무대 산’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축제분야에서는 매년 5월, 의정부 전역을 들썩이게 하는 의정부음악극축제가 ‘2016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문예진흥기금 1억5천만 원을 유치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육성과 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공연예술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총 86건의 공연예술분야 지역대표공연예술제들이 접수,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되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명실 공히 국내 유일의 음악극 장르 특정형 축제로서 지난해 동사업 지원금 1억 원보다 50% 향상된 금액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차별화된 특성화와 향후 지속발전을 위한 중기 비전이 잘 갖추어져 있고, 수행조직의 역량과 재정운영계획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의 기여도와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공연예술축제의 대표 브랜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관광, 문화, 체육 등 기반환경의 조성과 관련하여 창조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나눔을 유형화 시키는 [2016년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이 역시 최대 지원액인 3000만원의 지원금을 유치해 지역의 미래세대 육성과 소외계층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교육전시 분야에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6500만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사업내용으로는 소수문화융성형, 가치확산형, 네트워크구축형의 3가지 섹션으로 어느덧 소수자가 된 주한미군 클럽 1세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문화주체로 육성·지원하는 “TURN TABLE”,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각예술 공모전 “무지개의 눈”, 문화거점공간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움직이는 활동가들의 “워킹그룹” 등 총 7가지 세부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더불어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 전시부문에도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선정되어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오는 7월 <제3회 의정부예술의전당 신진작가 공모전> 을 개최하게 되었다.

예술교육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놀이터Ⅱ] <내가 되고 싶은 나>가 선정되어 최고 지원금액 4,000만원을 확보하였다.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놀이터Ⅱ <내가 되고 싶은 나>는 의정부 지역 및 인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적인 예술교육을 통해 예술체험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3월 중, 참가자를 모집하며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과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지원사업,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우수공연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에 지원 신청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초청을 비롯한 새로운 관객 개발, 우수공연프로그램의 보급을 통한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을 도모하여 생활 속 문화예술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이지 않는 큰 역할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예술시장은 창의성과 예술성을 근간으로 하나 이미 ‘산업’의 단계로 접어든 시장이라는 점에서 경쟁과 경제적 여건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문화의 무한하고 긍정적인 가치를 논하는데 있어서 이미 ‘자본’이 필요조건으로 여겨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차별화된 경쟁력과 프로그램을 토대로 견실한 지역문화예술 환경을 이루는 성과를 위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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