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길 의정부컬링연맹회장 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
최종길 의정부컬링연맹회장 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컬링’ 발전에 백의종군하고 있다.

의정부지역 중고교 컬링팀은 연일 돌풍을 일으키며 전국대회와 세계대회 우승의 낭보를 전해온다.

그동안 비인기 빙상 종목으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던 ‘컬링’이 어느샌가 우리 곁에 다가왔다.

최종길 회장은 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종목 일반·장애인(패럴림픽) 메달권 진입을 위해 변화의 바람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불가능에 가까웠던 국제규격인 6레인 컬링경기장이 의정부시 녹양동에 둥지를 틀어 또 다른 명물을 예고하고 있다.

컬링경기장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29일 설계사무소와 공무원들이 일본 삿포로 일대 컬링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의정부 컬링경기장 추진에 산파역을 담당했던 최 회장은 스위스 루체른에서 평창올림픽 때 의정부로 각국 컬링 대표팀 베이스 캠프 유치를 위해 세계연맹 회장을 상대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회장은 “내년 6월 컬링경기장이 완공되는 대로 의정부시에 ‘아시아 리그’를 개최해 지역발전의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의정부지역을 한국 컬링의 메카로 키우고, 컬링대회 유치와 동계스포츠 산업을 지역의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경제 발전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내년 3월 준공 예정 녹양동 컬링경기장 조감도
▲ 스위스 루체른 세계 장애인 컬링 대회
▲ 대한민국 장애인 컬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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