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로니 이발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5월 20일까지 16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Ssing-Ssing(씽씽)한 음악도시 Fun-fun(빵빵)한 음악축제”를 슬로건으로 ‘과정의 축제’, ‘시민과의 소통을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축제’를 지향한다.

이번 축제의 명예위원장으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조수미 씨와 의정부 시민인 힙합 뮤지션 부부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위촉돼 국제적인 음악도시로 비상하는 위상을 보여준다.

축제 명예위원장 조수미 씨는 5월 15일(화)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조수미 스페셜 콘서트’로 선을 보인다.

▲ 조수미

한편 타이거JK와 윤미래는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20일(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무료 공연으로 의정부 시민의 사랑에 보답한다.

2011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마당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자체 제작 공연 4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한편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시민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합창뮤지컬 <의정부 사랑가>, 서미숙(SEO(서)발레단)의 안무와 다국적의 해외 유명 스텝과의 공동작품인 <에디트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나비부인’(2006), ‘베르테르’(2009)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게다가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나는 이중섭이다>와 2011년 제10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프린지 어워드’ 팀 노나니의 소리극 <현재와 구모텔> 등이 선보인다.

▲ 현재와 구모텔

또한 매년 새로운 해외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온 국제음악극축제는 올해 6개국에서 7개 작품이 공연된다.

작년 처음 도입한 주빈국 제도에 이어 올해는 <카탈루냐>를 주빈 지역으로 정하고 개막작과 폐막작을 모두 카탈루냐 작품으로 선정했다.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한 지역이지만 자치정부로 인정을 받고 바르셀로나를 수도로 독자적으로 의회를 구성하고 사법권도 가지고 있다.

카탈루냐는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적 건축물과 아름다운 동화책을 생산하기로도 유명한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할 카탈루냐의 두 작품 중 개막작 <플렉스 PLECS>는 천막에서 즐긴 서양 서커스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으로 어쿠스틱한 느낌과 고도의 아크로밧 댄스, 일상적 물건을 활용한 장난끼 가득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 개막작 플렉스

그리고 폐막작 <싱!싱!싱! Sing!Sing!Sing>은 1950년대 스윙 빅밴드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화끈하고 신나는 저절로 몸이 흔들어지는 작품이다.

▲ 폐막작 싱!싱!싱!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공연인 이탈리아 작품 <칼로니 이발소 Nuova Barberia Carloni>과 호주 작품 <루프 더 루프 Loop the Loop>, 야외공연 슬로베니아 작품 <핑크 노이즈 Pink Noise>, 영국·호주 작품 <파밀리에 Familie>와 프랑스 작품 <자전거 피아노 Cyclopiano>까지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해외 공식 초청작은 평단은 물론 일반 대중 또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작품들로 가득하다.

▲ 진피터슨

2012년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주 색상인 “핑크”가 상징하는 것처럼 이번 축제는 ‘인간 내면의 영혼과 육체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사랑·행복·활기·즐거움의 에너지’를 나타내며 5월의 의정부는 축제의 핑크빛 열기로, 음악의 열정으로 가득할 것이다.

특히 슬로베니아의 <핑크노이즈>는 배우 전원이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주 색상인 핑크빛으로 출연 이색적인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 핑크 노이즈
▲ 자전거 피아노
▲ 야외 파밀리에
▲ 중국 음악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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