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12일 의정부 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제4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을 갖고 졸업생 81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생 중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5명은 총장 명의로, 전문학사 22명과 학사 54명은 교육부장관 명의로 각각 학위를 받았다.

교육부장관 명의 전문학사는 아동가족 전공 3명, 관광경영 전공 3명, 사회복지 전공 15명, 호텔조리 전공 1명이다. 장관 명의의 일반학사는 간호학 34명, 방사선학 18명, 아동학 2명이다.

김병옥 총장은 축사에서 “졸업은 배움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배움의 시작이며 졸업생은 지식을 수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지식을 생산하는 전문인”이라고 말했다.

신한대학교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은 7개 학과로 현재 재학생은 539명이며 지난 2000년 학점은행제 교육을 시작한 뒤 올해까지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를 받은 인원은 총 5202명이다.

신한대학교 평생학습중심대학에 설치된 학점은행제 교과과정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학사학위 프로그램으로 대학입학 정원 외에 대학교육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입학해 학사학위와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수강 대상은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 또는 포기한 뒤,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자, 대학 졸업장은 있지만 자격취득 등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자, 학위를 갖고 새로운 전공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자,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입생(주간반), 직장인, 주부(야간반, 주말반) 등이다.

학점은행제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교육 사회, 평생학습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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