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강정 예비후보
한북신문 전 발행인 겸 의정부시 치과의사회 천강정(48) 부회장이 28일 의정부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20대 총선 의정부갑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김상도(18·19대 총선 출마) 후보가 출마포기를 선언한 후 현재 강세창·김남성·김석범·박봉수·이건식·천강정 등 6명으로 늘어나 후보 난립현상이 벌어졌다.

천 예비후보는 치과의사로 수년간 지역신문 발행, 장학회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인재가 모이고, 그들이 성공해 돌아오는 희망과 미래가 있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천 에비후보는 지역의 낙후된 현안들을 지적한 후 자신은 “과감한 개혁과 개발을 통해 도시를 리모델링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기존 정치는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 국민은 이당 저당 다 싫고, 후보 또한 관심 없어 투표를 안 한다. 이유는 지도자의 소통 부재다. 저는 통큰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간담에서 “만약 공천에서 탈락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모 지역기자의 질문에 “평생 언론인의 삶을 가겠다. 너무나 답답한 정치 현실에 출마 계기가 됐다.”

“우리 지도자들 희망을 줘야 한다. 후보가 다 고만고만하고 (유권자들이) 찍을 사람이 없다.이런 상황에서는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저 또한 평가를 내려달라는 결연한 마음으로 출마했다”고 결기를 밝혔다.

“이번 공천에서 좌절되면 2년 후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경선이 너무도 뜨겁다, 그러한 부분은 차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그는 “지역을 위해 언론으로 봉사를 했다면 이제 국가를 위해 더 큰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자신이 현재 “호원2동 신도6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지난해 5월 새누리당에 입당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의 모든 주류 언론은 자사의 편집방향에 따라 정치적 성향을 띄기 마련이다. 지역언론사 발행인 출신인 천 예비후보의 정치적 행보 역시 판단은 독자와 유권자 몫으로 남았다. 
 

▲ 천강정 예비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기자실에 모인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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