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용현동에 위치한 아름재가복지센터(주용석 원장)에서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효자앙상블 봉사단(강양희 단장) 주최 신년음악회가 열렸다.

재가복지센터란 일상 생활과 사회 활동이 어려운 분들의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방문하여 가사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름재가복지센터는 노인 분들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다.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스 오보에를 시작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엘비스코스텔로의 노래로 많이 알려진 쉬,영화 타이타닉 삽입곡인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콘트라베이스 독주로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일렉기타 연주로 티어즈인헤븐, 상하이트위스트, 옥경이를 메들리로 이어갔다. 마지막 앵콜곡으로는 ‘우리’라는 곡을 연주하며 마무리했다.

경쾌한 리듬의 기타 메들리가 연주될 때는 어르신들의 춤사위가 이어졌다. 이에 효자앙상블 단원들도 함께 박수치며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따라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름재가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과 사회케어봉사회 정홍구 회장, 박순자 도의원, 임호석 시의원, 더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 예비후보, 권재형 시의원 등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재향군인회 최종팔 의정부지회장, 재향군인회 여성봉사회 이상옥 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류후선 초대작가 등도 음악회를 함께 했다.

효자앙상블의 신년음악회의 진행을 맡은 한중정(서정대초빙교수,전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교수는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곁들인 진행과 구수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한층 복돋웠다.

주용석 원장은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효자앙상블은 이미 작년에 우리 어르신들을 찾아 연주를 해 준 인연이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방문 요청을 드린 상태다”라며 효자앙상블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악기를 연주하는 청소년들과 성인들로 구성된 효자앙상블 봉사단은 힘들고 어려운 이들에게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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