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양주소방서에서 경기도북부 11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일반인 대표 16개 팀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기도북부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사망 10대 원인 중 하나인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심정지환자 등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이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보급·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2인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2개 종목에 대한 심폐소생술 순서, 정확성, 팀워크, 숙련도, 기록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는 파주소방서 대표로 참석한 변윤정, 이은영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는 구리소방서 대표로 참석한 김현희, 서주영 고등학생 팀이, 장려는 양주소방서 대표로 참석한 송선영, 최현실 팀 등 14개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에 입상한 파주소방서 팀은 오는 5월 3일 대구 소방 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보급·확산하는 계기가 돼 지역 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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