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게화 시범사업 협약식
경기도의 ‘DMZ 브랜드의 세계화 사업’이 행안부 주관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6일 행정안전부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DMZ 브랜드의 세계 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경기도의 ‘DMZ 브랜드의 세계화 사업’이 선정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도는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받아 ‘DMZ 이미지 개선 사업’과 ‘DMZ 브랜드 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응모에는 전국 239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도에서도 DMZ, 남한산성, 수원화성, 도자테마파크 등을 신청했으나 DMZ만 선정됐다.

‘DMZ 이미지 개선 사업’은 파주시에 소재한 임진각에 외국인을 위한 DMZ 종합 홍보관을 설치하는 것이며, ‘DMZ 브랜드 마을 육성사업’은 DMZ 일원에 산재된 마을 중 1개 마을을 선정, 홍보체험관과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세계적인 브랜드 마을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북부청에 DMZ 전담부서인 DMZ정책과를 신설하고, DMZ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금년 9월에 세계생태관광총회 개최와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DMZ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국제환경회의를 유치하고, 독일 자연보전청과의 교류 협력 등 다양한 세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DMZ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태·안보관광지로 연간 62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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