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최로 진행된 공청회는 의정부·양주·포천·남양주·동두천시 주민 및 전문가가 참석해 시·군 변경(안) 설명과 질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제시했다.

발전종합계획은 주한미군공여구역, 반환공여구역과 주변지역에 대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과 주변여건을 고려하여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 사업 계획으로 2009년 최초 확정된 이래 금년 1월까지 3차에 걸쳐 변경됐다.

이번에 변경될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지난 1월 이후 기준으로 지자체별 변화된 여건 등을 고려했으며, 신규사업 14건을 포함해 총 46건을 조정·변경하게 된다.

의정부시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교육연구시설로 개발하기로 계획되어 있던 캠프 레드크라우드를 안보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할 수 있게 변경하고, 캠프 라과디아 지구단위계획 등이 반영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 사업으로 의정부시 소재 복합문화 창조도시, 녹양 우정마을 복합단지,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등이 반영된다.

의정부시 김근정 군공여지개발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발전종합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되고, 행정자치부에 승인 신청이 되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시·군의 재정 부담이 감소하고, 민간 부문의 활발한 사업 참여로 정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