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단 연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의정부마을의 ‘드림오케스트라’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첫 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초록우산 의정부마을의 '드림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10개월만의 공식적인 첫 연주회이자 아프리카 식수지원을 위한 의미있는 연주회이기도 하다.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는 피부색과 소득계층에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한데 모여 어울림을 배우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자는데서 시작된 것으로, 기적의 음악교육프로그램이라 불리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전국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8개 기관에서 9개의 오케스트라로 620여명의 아동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목소리로 하모니를 이루는 4개의 합창단, 150여명의 아동들도 즐겁게 노래하고 연주하며 음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모든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음악적 교감을 하면서 건강한 정서와 다면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사의 도움을 받아 드림오케스트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해오고 있다.

초록우산 의정부마을의 드림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말, 음악을 좋아하지만 악기도, 연습할 기회도 갖지 못했던 어린이 30여명으로 창단하여 바이올린 비올라 등 각각 갖고 싶었던 악기로 일주일에 두 번씩 연습을 하며 점점 악기에서 서툰 소리대신 멜로디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오케스트라이기에 악기 교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오케스트라를 통해 소리를 맞추는 동안 서로를 배려하며 소통하는 아이들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그동안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은 지역 내 다양한 나눔 활동에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드림오케스트라 단장이자 초록우산 의정부마을 김석호 소장은 인삿말을 통해 “드림오케스트라가 어느덧 1주년을 맞아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 것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모든 것이 서툴고 어색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키도 컸지만 생각도 많이 커졌음을 느끼며, 오늘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아프리카의 친구를 돕자는 아름다운 메세지를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31명 꼬마 천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드림오케스트라의 제1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초대공연으로 아프리카 아동 식수지원을 위한 나눔연주회로 진행됐다. 

▲ 관악 2중주
▲ 현악 3중주
▲ 드림오케스트라
▲ 나무누리 합창단과 함께 연주하는 드림오케스트라단
▲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참석한 내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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