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이 원서접수가 시작 되자마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입시생과 학부모들은 원서접수 첫날인 9일부터 인터넷 접수(학교 홈페이지 http://ipsi.shinhan.ac.kr/ 와 안내전화(031-870-3211~70)로 접수현황을 알아보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한대학교 입학처는 접수 3일째를 맞은 11일 오전 현재 1125명 정원에 1326명이 지원해 평 균 1.1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21개 학과 중 공연예술학과 연기전공이 6.7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공연예술학과 방송음악(K-POP)전공이 2.47대1로 다음을 잇고 있다.

취업률이 높은 유아교육과는 2.11대 1, 사회복지학과는 1.43대 1, 식품조리과학부는 1.26대 1, 방사선학과는 1.13대 1로 뒤를 잇고 있다.

신한대학교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두천 제2캠퍼스의 간호학과는 2.3대 1, 섬유소재공학과는 1.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에너지공학과, IT융합공학부, 국제어학과는 아직도 수험생들이 지원에 눈치작전을 보이면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여 마감이 가까워지면 경쟁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률이 높은 현상은 신한대가 4년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하자마자 2014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5 정시모집에서도 평균 경쟁률 전국 3위의 돌풍을 일으킨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입시에서 신한대는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과 높은 취업률에 대한 기대감으로 2등급과 3등급 대 우수 학생이 대거 합격했으며 수도권 지역의 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해 명문고교 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신한대학교가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종합대학 평가에서 신한대학이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전국의 종합대학과 전문대학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정부지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신한대학은 2014년 종합대학으로 새 출발하면서 2019학년도까지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평가와 관계없이 입학생 숫자가 현행대로 유지되고 장학혜택 등 기존의 정부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1125명을 선발하는 신한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965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9명, 실기위주전형으로 51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일반전형 733명을 비롯해 △학생부우수자전형 94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30명 △사회기여자전형 15명 △농어촌전형 46명(정원 외) △교육기회균형전형 21명(정원 외) △특성화고 교졸업자전형 12명(정원 외) △단원고 전형 14명(정원 외)을 각각 뽑는다.

이번 대입전형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올해 처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인 ‘신 한국인 전형’을 시행한다는 점이다.

신한국인 전형의 지원 자격은 크리스천인재, 국제평화인재, 리더십·봉사인재이며 30명을 선발하고 면접 없이 학생부 60%+서류평가40%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결정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방법은 학생부(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기초학습능력, 리더십, 지원동기, 창의성, 기본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또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 79명(정원 외)이며 실기위주 전형은 일반전형으로 5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 80%, 면접 20%을 반영하며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단원고 전형은 교과 100%을 반영한다.

교과 반영의 경우 석차 등급이 있는 전 과목을 반영하며 수능 최저등급을 반영하지 않는다.
특히 수험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 이수계열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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