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키워가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나라를 사랑하며 예절이 바른 어린이 육성’ 교육을 펼쳐가는 새말초등학교(교장 박상순)에서는 지난 6월 10일 예절학부모회(회장 유희경)주관으로 예절명예교사 교육과정 수료식과 위촉식을 가졌다.

새말초에서는 전통 예법을 통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예절관을 함양하고 바른 심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정기 예절수업이 일 년에 두 번 학기별 전학생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창의적 체험학습시간을 통해서 명예교사들이 직접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예절명예교사 교육과정과 위촉식은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가 직접 학교활동에 참여하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박상순 교장선생님의 ‘참여와 소통을 위한 학부모의 즐거운 학교참여’ 교육방침이 적극 반영된 사례이다.

새말초는 학부모가 예절도우미 역할이 아닌 예절명예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직접 밥상머리 교육에서부터 바른 자세로 웃어른과 친구에게 인사하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내 안의 나를 바라보며 명상에 잠기면서 차를 마시는 다도의 시간을 갖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우정과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가는 시간, 우리 전통 절 예법 익히기로 인사성을 키우는 과정을 가르치며 서로 간에 존중과 배려가 우러나오는 삶의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새말초의 예절명예교사 교육과정은 생활예절, 인사법, 학교생활, 식사예절, 생활 차 다도교육을 8차시 16시간을 이수하여 예절명예교사로 위촉받고, 보수교육으로 하반기 심화과정과 기수별 스터디 모임을 통해 명예교사로서의 자질을 쌓아 아이들의 예절교육을 직접 담당한다.

예절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한 어린이는 “바른 인사법을 배우고 한복 입는 것도 배우니 내가 선비가 된 것 같았다. 평소에는 동네어른을 보면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바른 인사법으로 인사를 잘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엄마들이 선생님이 되어 예절교육을 하니 자연스럽고 친근감이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마와 함께 바른 마음과 몸가짐으로 바른 인성을 키워가는 새말초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훌륭하게 성장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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