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주는 혜민 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책은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리는 저자의 지혜로운 대답을 담고 있다.

저자는 배우자, 자녀, 친구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 하면 할수록 관계는 틀어지고 나로부터 도망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을 것을 조용히 제언한다.

혜민은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말을 만들고, 어떤 말을 하는가가 행동이 되며, 반복된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그것이 바로 인생이 되는 것이라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챌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전해준다.

혜민은 이책의 프롤로그로 “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라고 말하고 에필로그에 “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채시길”바란다고 제언한다.

저자 혜민은 학부 때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하버드 대학원에서 비교 종교학 석사를 수학하던 중 출가를 결심했다.

지난 2000년 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면서 조계종 승려가 되었다. 그 후 프린스톤 대학원에서 박사 공부 중 연구차 북경 北京과 오사카 大阪에서 유학 생활을 하게 된다.

박사 졸업후 2007년부터 미(美) 동북부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햄프셔 대학교에서 정식 교수로 발령을 받아 현재까지 교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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