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일 9급(시보) 신규자 임용 선서
의정부시가 새해 벽두 행운을 거머질 신생 국장의 탄생 기대에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6급·팀장 2명과 의정부시를 포함한 8개 시·군의 58년생 이후 4급·국장 1명에 대한 장기교육 (2월 9일~12월 말) 대상자를 오는 7일까지 선발해 통보할 것을 하달했다.

이와 관련해 5일 6급 팀장 2명을 포함해 주민생활지원국 송원찬(55) 국장이 완주 지방행정연수원 장기교육에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16일 중 장기교육자 충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송원찬 국장을 대기 발령시키고, 행정직 4급·국장 1명, 5급·사무관 1명, 6급·주사 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신생 국장 탄생 기대에 시 안팎에선 특히 지난 2003년 5급·사무관으로 승진해 만 11년을 넘겨 최초 여성국장에 기대되는 차모(56·여) 세정과장, 이모(55) 총무과장, 정모(53) 미래정책과장, 지난 2006년 진급한 유모(54) 기획예산과장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또한 오는 6월 공로연수 예정인 맑은물환경사업소 김모(58) 소장(국장)의 후임이 예정돼 있어 올 상반기에 최소 2명의 국장의 탄생이 기대된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시 인사관계자는 약 1년간의 장기교육 이후 내년 1월 복직 예정인 송원찬 국장을 고려해 “어찌됐든 인공위성(무보직)은 만들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 임기 1년의 단기 국장의 발탁도 조심스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수적 공직사회를 경험한 지역인사들은 “의정부시에 여성 공직자 수가 40%를 넘었다. 의정부시가 여성에 대한 (인사) 배려가 가장 늦다. 도에는 이미 주요 직책에 여성국장들이 포진해 있다. 여성친화도시가 더 이상 사전적 정의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여성 배려의 분위기 확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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