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홍문종 의원
홍문종 의원이 전철7호선 연장사업 예산이 잡혀 내년에 공사가 착공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2일 오전 11시 의정부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을미년 신년교례회에서 의정부 현안사업인 “전철7호선 연장이 (그동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으나,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노력한 결과 내년부터 드디어 의정부(장암)-양주(옥정) 간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미래산업인 ‘3D프린팅 연구단지’도 의정부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의정부가 한수이북의 중심, 통일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도시 인구가 50만명 이상은 돼야 한다고 말하고 의양동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에 의하면 7호선 연장으로 양주 옥정지구 등 경기북부지역에 약 16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해 역으로 연장사업 비용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 교통기획과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교통·철도 관련법의 개정으로 전철7호선 연장 사업이 옥정지구 개발자인 LH 측의 비용 분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LH 신도시사업처 관계자는 비용 분담과 관련해  “LH는 아직 비용 분담을 고려한 적이 없다”는 분명한 선을 긋고 “다만 국토부와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7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7호선 연장이 의정부경전철과는 대체재로 작용하는 경쟁적 관계로 내다봐, 양주시와는 달리 그동안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의정부청년회의소 김재우(40, 47대) 회장 주최로 열려 의정부지역 정치인 등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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