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보건소 전경
차기 의정부시 보권소장 공모에 4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차기 보건소장 공모를 위해 지난 10월 20일 공고를 내고 11월 3~7일 공모한 결과 4명이 응모했다.

이번에 응모한 4명은 현직 의사 K씨(남·63) 경기도 모 보권소장 J씨(53) 의정부시 신모(여·59) 동장 이모(58) 과장 등으로 알려졌다.

신모 동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건직에 종사해 왔고 올 12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다. 더군다나 부친(의사)이 전임 보건소장으로 재직해 2대에 걸쳐 보건소에 종사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모 과장 역시 지난 17년 전 환경직으로 전환되기까지 보건직으로 근무해 왔고 내년 6월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서 차기 보건소장에 또 다시 시 보건직의 게토화가 이어질 것인지, 최초 의사 출신의 소장이 임용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권모(58) 보권소장의 임기가 올 12월 31일로 다가옴에 따라 더 이상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공모를 단행했다.

권 소장은 개방형 5급 공무원 신분으로 지난 2011년 11월 22일에 임용돼 약 3년 6개월간 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권 소장이 이번에 소장직에서 물러나면 자동으로 5급 공무원 신분으로 전환되지만 거취는 확실치 않다.

보건소장 공모 자격에는 계약직(개방형4호) 공무원 또는 일반직 4급으로 임용기간은 2년이다.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시는 공모한 이들 4명에 대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오는 14일 발표하고, 인사위원회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올 12월말 권모 소장의 교체와 아울러 고모(59·보건직) 건강증진과장과 신모(59·보건직) 동장의 퇴임을 앞두고 있어 다수의 고위 간부의 물갈이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