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의정부시가 생업으로 인하여 도서관을 찾아와 이용하기 어려운 재래시장(제일시장) 상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북수레’를 끌고 직접 발로 뛰는 서비스를 4월 3일부터 시작했다.

‘찾아가는 북수레’는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 재래시장(제일시장)으로 찾아가 한시도 자리를 뜰 수 없는 상인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게 된다.

도서를 대출하고 싶은 상인들은 ‘찾아가는 북수레’에 대출회원으로 등록 신청하면 즉시 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북수레에 읽고 싶은 도서가 없을 경우에는 희망도서 신청을 받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도서 대출기간은 2주일(14일)이며 5권 이내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찾아가는 북수레’는 어르신과 자원봉사들이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도서관 문화 소외지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인들의 자투리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제공으로 ‘책 읽는 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생활 속 독서문화가 좀 더 폭넓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서관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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