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에 참석 중인 가 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들
경기북부지역 새누리당 광역 및 기초의원 면접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신곡동 의정부을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면접을 위해 경기도를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눴다. 의정부 지역에서 실시하는 면접 일정은 28일 의정부·양주·동두천시, 29일 고양·파주시, 31일 포천시·연천군·구리시·여주시·양평군·가평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북부지역의 면접을 위해 이우현(용인)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이기원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규건 서정대 인터넷정보과 교수, 변화순 팸라이프 가족연구소장 등 4명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면접에는 6·4지방선거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상하는 지역정가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뒤로 한 채 의정부지역의 도·시의원 후보 대상자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면접 장소에는 허환(62) 4대 전반기 의장과 안계철(66) 5대 후반기 의장이 중독성 강한 재선가도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여성 후보로는 가선거구에 20년간 의정부북부산악회를 이끌어 온 조금석(55) 사무국장과 이혜경(55) 한국효행교육지도사가 도전했고, 라선거구에 중앙당 여성위원 출신의 김현주(44) 무역컨설팅 대표가 첫 관문에 참석했다.

한편 새누리당 당직자에 의하면 빈미선 시의장이 비당원 자격으로 신청한 의정부2 선거구는 경기도당이 ‘신청자 없음’으로 분류하고 추가 공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장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던 의정부을 자문위원회 신창종(62) 위원장의 전략공천설이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의하면 신 위원장이 을지역에서 입당원서를 썼지만 주소가 의정부시 호원동으로 돼 있어 선거구는 갑지역으로 분류된다고 해 이 같은 소문을 뒷받침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로는 경기도당 박순자(55) 여성위원장과 시의원 비례대표로는 조혜원(30·여) 변호사가 유력시되고 있다.

의정부3 선거구의 도전자는 안정자(65) 국은주(53) 현 의원과 원영목(58) 전 신곡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광호(56) 신곡1동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도전해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오는 31일 면접을 마무리하고 4월 6일 기초의원 경선과 24일 29개 시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단체장과 도의원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면접 참석자 명단
▲가선거구 이경석, 안계철, 이혜경, 조금석, 허환 ▲나선거구 정병술, 구구회, 김일봉, 김태은 ▲다선거구 이종화, 임호석 ▲라선거구 김재현, 김현주, 박종철 △의정부1 김정영 △의정부2 공석 △의정부3 국은주, 김광호, 안정자, 원용목 △의정부4 최종복

▲ 면접에 나란히 참석한 안계철, 허환 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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