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과학도서관은 제5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북 콘서트 “읽고 쓰고 노래 하다”를 연다.

음악 공연과 작가 강연이 짝을 이루는 이번 행사는 첫날인 4월 12(토) 2시에 음악인 요조의 공연과 평론가이자 작가 신형철의 강연 ‘어느 소설 애용자의 소설 사용법’이, 둘째날 4월 13(일) 2시에 음악인 뎁의 공연, 평론가이자 작가 김봉석의 강연 ‘좋아하는 것을 보고 듣고 쓴다’가 도서관 지하1층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음악의 목소리로 친근한 음악인 요조는 1집<traveler>, 2집<나의 쓸모>를 비롯해 많은 앨범에 참여했다.

또한 영화, 라디오,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조선대 문예창작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간<문학동네>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한다.

<씨네21>에 '스토리-텔링'코너를 연재하고, 팟캐스트<문학동네 채널1-문학이야기>를 진행한다. 평론집 <몰락의 에티카>,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를 펴냈다.

요조의 공연에 뒤이어 “어느 소설 애용자의 소설 사용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소설이 과연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나?’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라고 답하는 저자가 '소설이란 무엇이여, 왜 읽을 가치가 있나'라는 주제로 소설 사용법을 나눌 예정이다.

‘페퍼톤스’의 객원 보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뎁은 1집 <parallel moons>, 2집 <백만불짜리 여자> 등 다양한 음악 작업을 했다. 각종 공연, 방송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현재 새로 결성한 밴드 공연과 음반을 준비 중이다.

김봉석은 만화 웹진 ‘에이코믹스’ 편집장, 대중문화평론가, 영화평론가이다. <전방위 글쓰기>와 <영화리뷰쓰기>를 출간하면서 글쓰기 강좌도 진행한다.

<컬처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하드보일드를 읽는 힘> <공상이상 직업의 세계> 등의 책을 썼고 공저로 <좀비사전> <시네마 수학>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 “좋아하는 것을 보고 듣고 쓴다”라는 제목으로 글쓰기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솔직하게 아는 것을 이야기하는 글쓰기의 기본부터 프로들의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석 신청은 의정부과학도서관 홈페이지(www.uilib.net) 공지 사항에서 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은 전화 031 828 86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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