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3일 남면 두곡리 소재 효촌저수지 제방 앞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영훈 한강유역환경청장, 송재호 야생생물관리협회장 등 관련단체장들과 유관기관장, 군부대 장병,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간과 야생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가 이뤄졌으며, 행사장 좌측 공터에는 창애, 올무, 덫 등을 전시해놓은 불법엽구 전시회가 개최됐다.

또한, 옥수수 등 7톤 분량의 먹이를 군용 헬기를 이용해 공중 및 직접 살포하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아사 또는 부상으로 구조된 조류 중 방사훈련을 마친 멸종위기종 20여 수를 직접 방사하는 야생조류 방사 행사가 진행됐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야생동물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곧 인간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인간과 야생동물 모두가 행복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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