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빈미선 의장
존경하는 43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4년 갑오년(甲午年)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희망과 기쁨이 넘쳐나길 바라며, 뜻하신 모든 일, 이루는 축복의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의정부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시민모두의 희망처럼 안정과 화합 속에 의정부시가 더욱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여러분과 함께 간절히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적으로 수많은 일들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국제적으로는 핵방사능 유출사고를 수습도 못하고 있는 일본이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영유라 주장하며 일본내 불안한 시국을 국제문제로 확산시키고 있으며, 최근 중국 또한 방공식별구역을 우리나라 영해인 이어도를 포함하여 우리 주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특히 북한 김정은 독제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제2의 권력자 처형으로, 불안한 북한정국을 탈출하기 위한 전쟁도 불사 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는 등, 각 국가간 이기주의로 우리나라 국익이 심각하게 피해를 받는 한 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부의 재분배,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갑과 을의 관계 문제 등 심각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문제, 무상교육·보육·식·노령연금 등 사회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지방 및 국가 재정난 확대, 지난 여름 서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했던 전력대란, 전세대란 등 높아만 가는 부동산 가격 문제, 4대강 문제 및 전직 대통령 불법재산 추징 등 정치·경제·사회적으로도 혼란스럽고 어려운 일들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희망은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취임,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 LPGA 태극 낭자들의 승전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으로 국위선양,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마무리 등 문화·체육 분야에서 한류열풍을 이어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지속되었던 한해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새해에는 그 동안 우리 시민, 국민들께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으로 꿈이 결실을 맺는 희망찬 한 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의정부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열심히 일한 결과 많은 결실을 이루어 낸 보람된 한 해 이기도 하였습니다.

의정부시의회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 구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 제11회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 의정소식지 발간, 의회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매월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선진 의정활동 성과와

열번의 임시회 및 정례회를 통해서 민생과 밀접한 조례 제·개정 51건,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견제, 예산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심도 있는 추경 및 2014년 본예산 심의, 아울러 시민이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과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문 및 결의문 13건을 제출하는 등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였습니다.

이는 모든 43만 의정부 시민들께서 살기좋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신 값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 아래 2014년 새해에도 시의회는 경기북부 중심, 통일 대한민국의 전진기지인 의정부의 위상제고와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선진의회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만족하는 수준높은 희망의회 건설”을 목표로 의정부시가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가 앞장서 개선함은 물론, 시민을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현안사업인 경전철 활성화 문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호원IC 개설사업, 광역급행철도 GTX 추진 등 산적해 있는 의정부의 현안사업 문제점 점검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도시여건을 마련하는데 매진할 것이며, 한분의 소외자도 없도록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작은 소리도 소중히 여겨 민의가 최대한 반영되는 민주의정 구현에 모든 의원이 지혜를 모으고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와 함께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열린 의정, 생산적인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의 창을 다양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올 한해 우리 시의원 모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아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올해에도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가지시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우리 시의회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43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한해도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써 발전하는 제2의 번영을 다짐하는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우리 시의회도 시민의 대표이며, 봉사자이자 진정한 일꾼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기쁨의 자리에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

갑오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소원성취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
의정부시의회 의장 빈 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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