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는 ‘미군기지 무상양여 및 국가지원도시 지정을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26일 한미연합사단 창설부대 동두천 주둔과 관련해 동두천시의 국가지원도시 지정 등을 요구하는 범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오전 11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눈발이 내리는 가운데 약 1000여명의 시민과 함께 “미군부대 잔류 반대” 구호를 외치며 지행역까지 행진 시위를 벌였다.

비대위는 궐기대회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한미연합사령부와 국방부 방문에 이어 10일 오후에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90여명과 함께 미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한 후 곧바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동두천시 입장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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