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미2사단은 12월 1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미협력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한미협력협의회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미2사단장이 경기도민과 주한미군의 상호이해와 관계증진을 위해 지난 2003년 4월부터 현재까지 39차례 개최했으며, 미군부대 주변 주민의 각종 생활민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왔다.

올해는 평택시 군용항공기 소음 해소 요청 건에 대해서 양측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야간 저공비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훈련 시 사전 통보를 약속했으며, 동두천시 SOFA 차량등록과 관리운영 건은 시스템 구축 후 부대 내 시 공무원이 근무해 체납민원을 대폭 감소시키는 등 13개 안건을 처리해 주한 미군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기도민의 민생 안정과 권리구제에 기여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14년에는 한미협력협의회가 도내 미군관련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창구로서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미2사단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한미송년음악회를 열었다. 한미 장병 및 가족, 경기도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한미 군악대 합동공연, 양주 어린이 합창단 공연, 아카펠라그룹 공연, 퓨전드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