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관내에 설치된 모든 CCTV 통합운영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CCTV 관제센터 개소식을 지난 12일 오후 2시에 오세창 시장과 유관기관장,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관제센터는 용도별 분산 설치된 900대의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지난 7월 중앙동 소재 두드림희망센터 1층에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안착했다.

CCTV 관제센터는 연면적 421㎡의 규모로 관제실, 상황실, 정보통신실, 어린이 체험존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동두천에 적합한 4대 관제 기능으로 사람과 차량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최첨단 지능형관제, 중점관리지역을 설정하여 영상을 순차적으로 확인하는 순찰(패트롤) 관제, 범죄차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차량번호 관제, 소통과 협업을 통한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경찰서/소방서 영상정보 공유 관제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관제 기능이 돋보인다.

또한, 현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정부3.0’ 시책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동두천 경찰서 및 전국 최초로 소방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14일에 체결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체계적인 CCTV의 관리 운영을 위해 운영·저장·분배서버를 통합관리하는 가상화 서버, 10G급 방화벽 및 백본스위치 등을 설치하여 향후 시스템 확장에 대비하였고, 시민들의 개인영상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마련하여 개인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관제센터는 새롭게 신설된 CCTV 관제팀 3명, 동두천경찰서 파견 경찰관 3명, 전문관제요원 9명 등 총 15명이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감시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근무자들의 특수한 근무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설계와 관제 집중 및 효율성을 위해 상황판과 책상을 곡면으로 설치했다.

향후 관제센터는 재난, 환경, 교통 등 행정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특화 기능을 개발하여 CCTV 메인 콘트롤센터로써 자리매김하여 범죄 발생율의 감소와 함께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급 상황 발생시 CCTV 비상벨 사용법이나 대처능력을 학습할 수 있도록 체험존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 CCTV 관제센터 개소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동두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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