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 절단식
의정부시 청년회의소(JC) 신년교례회가 2일 오전 11시 의정부 컨벤션센터 웨딩부페에서 열렸다.

이번 신년회에는 4월 11일 총선과 맞물린 D-100일 출발선으로 선량(選良) 후보들이 대거 결집해 열띤 각축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강성종, 홍희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상도, 박인균 당협위원장, 김경호, 박세혁, 신광식, 김시갑 도의원, 노영일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회 의원, 안병용 시장, 의정부JC 회원, 정관계 인사 등 내·외빈 약 500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단골 정치 낭인(浪人)들도 때를 놓칠세라 명함을 돌리는 등 눈도장을 찍기 바빴다. 이 자리에서 김경호, 박세혁, 김시갑 도의원의 총선 출마설도 솔솔 흘러 나왔다.  박세혁 도의원은 5일 출판기념회를 갖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상도 예비후보는 컨벤션센터 5층에 선거 사무실을 터 잡았다고 홍보하는 등 선량들의 치열한  정치행보에 출발 신호를 알렸다.

서두에 인사말을 전한 문희상, 강성종, 홍희덕 국회의원은 총선을 겨냥해 작심한 언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JC 이윤림 신임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나라와 지역경제가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으나 “역경은 희망에 의해 극복된다”고 결기를 다졌다.

의정부청년회의소(JC)는 특히 “소외계층에 각계각층의 관심과 어려울수록 나눔과 배려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며 의정부청년회의소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 대처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2012년은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로 흑룡은 희망·용기·비상을 뜻한다며 모두 용기를 갖고 비상(飛上)해 가자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에서 2011년을 돌이켜보면 희망도시 의정부의 잠재력을 위해 초석을 다진 뜻 깊은 한해라고 자평했다.

지난해 3월, 4년제 대학인 을지대학과 부속병원 유치로 교육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작과 궤를 같이 해 회룡천 조성사업 착공으로 40년간 막혀 있던 군사방어벽이 허물어 졌다고 말했다.

행정 내부적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 결과 경기도는 물론 전국 1위의 영예을 안았고, 세계적 권위의 IBA 공직부문 경영혁신 본상을 수상하는 등 34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전철과 금의·가능 뉴타운사업은 명쾌하지 못한 미진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민심을 추스렸다.

안 시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감안해 시 재정은 최대한 효율적이고 긴축 운영하고 복지 행정은 틈새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 반환공여구역(미군기지)를 활용해 문화와 역사를 보존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경원축을 중심으로 명품타운·물류복합단지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안 시장은 의정부교도소와 캠프스텐리 앞에 위치한 지역현안부지 약 56만 3000㎡를 레저시설로 개발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호원IC는 "문희상 의원의 노력으로 재타당성(20억원), 실시설계(20억원) 등 40억원을 확보해 다시 시작하게 된 사업이다. 국비(20억원), 도비(30억원), 시비(30억원)을 유치해 고비마다 무진 애를 써주신 문희상 의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2월에 반드시 공사를 착공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자당 국회의원을 치켜세웠다.

▲ 의정부JC 이윤림 신임회장
▲ 합창단
▲ 안병용 시장 축사
▲ 의·양·동 통합 서명
▲ 애국가 제창
▲ 신년교례회 전경
▲ 도열한 민주당 정치인들 (좌부터 박세혁노영일 강성종 문희상 안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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