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2012년 1월 1일부터 결식아동들에게 제공되는 급식비 단가를 3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했다.

2011년 3월부터 시행중인 아동급식 전자카드(G-dream card)의 1회 사용한도를 6000원으로 조정해 급식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급식단가 인상은 최근의 물가인상 등을 반영한 것으로 시·군의 학생급식에 소요되는 재정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 지원되는 도비를 시에서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에 우선적으로 6억6000만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함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물가인상 등으로 급식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 왔는데,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아동급식 전자카드(G-dream card) 가맹점 확보가 다양화되고 급식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1월 16일부터 GS25, 훼미리마트 외에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가 가맹음식점으로 도에서 일괄 추가 등록되며, 시 자체적으로 일반음식점 외에 개인마트까지 가맹점을 확대 모집하고 있어 급식 단가 인상과 함께 결식아동 지원체계가 향상되어 실질적인 급식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 가족여성과장(김인숙)은“보호자가 충분한 주식과 부식을 준비하기 어렵거나, 아동 스스로 식사를 차려 먹기 어려운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이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위해 최우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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