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죽산업단지 항공사진
홍죽산단의 분양사업은 여러 가지 제약으로 추진 동력을 잃고 있다. 글로벌 경제 불안에 따른 기업의 신규투자 위축과 기업들이 비수도권 지역 선호 등에 의해 홍죽산업단지 현재 분양실적이 20.5%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홍죽산단은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일원에 586천m2의 규모로 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시행, 2008년 3월 산업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

유치업종은 식품, 섬유, 종이, 화학, 금속, 전자, 의료, 전기, 기계 등으로 2010년 10월 분양을 개시했고, 올해 1월 산업단지 준공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일반공장의 경우 저렴한 공장용지와 재정지원 및 세제감면 혜택을 위해 수도권 연접의 비수도권 지역을 선택하고 있으며, 첨단업종의 기술경쟁력을 갖춘 R&D기업의 경우는 글로벌 기업이 밀집되어 있고, 연구인력 확보가 용이한 한강이남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개발 공동시행 협약에 의해 2015년 5월 이후에는 장기미분양 용지의 인수의무 발생으로 시의 막대한 재정부담이 예삼됨에 따라, 이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주시도 그동안 남면, 상수, 구암, 검준, 도하산업단지를 비롯해 앞으로 조성될 은남산업단지 등 대단위 산업벨트 구축에 힘써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 홍죽일반산업단지(이하 홍죽산단)가 1월 산업단지 준공 승인을 마쳤다.
 

홍죽산단만의 강점으로 우선, ‘경기북부 물류․교통의 중심지’라는 것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 국도 39호선 등 광역 교통망을 형성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양주구간이 확정되어 대규모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여기에 국지도 39호선이 착공되면, 홍죽산단과 인근 기업체의 물류거리가 최소화돼 비용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

둘째, 일 2천톤의 처리능력을 가진 폐수처리장과 3천여 회선의 통신망, 기업에 유리한 건폐율과 용적률 적용 등 ‘친환경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공장설립절차와 인허가 업무를 무료로 대행해주고, 방문 상담 및 계약체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행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취득세(등록세) 100% 면제와 재산세 5년간 50% 감면, 소득세․법인세의 차등 감면, 8개 금융기관에서 분양대금 최대 80~90%까지 저리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탄력적 대금 납부와 무이자 할부, 즉시 공장 착공 등 홍죽산단만의 입주혜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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