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13일 연천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은 지난 4월 15일 경기도와 한국해비타트가 한 부모 및 노인세대, 장애인 등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을 수리해 주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100가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 대상자 추천 등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한국 해비타트는 사업대상자 심의·선정, 후원금 모금, 공사시행 등을 추진한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지붕개선, 주방󰋯욕실 수리, 보일러 수리, 장판󰋯도배 교체, 방수 등 주택 개·보수이다.

이날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소재한 약50㎡ 규모의 한 부모 가정에서 진행됐으며, 방2개와 거실1개의 창문, 도배, 장판 교체 등의 수리가 완료돼 희망의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가구주 안모 씨는 “집안 살림이 어려워 창문 교체, 도배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해 겨우살이가 막막했다”며, “경기도와 해비타트가 집 고치기를 해줘서 올해부터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행복해 했다.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은 현재까지 수원, 용인, 파주 등 경기도 소재 90가구의 집 고치기가 완료됐으며, 3가구가 진행 중에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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