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4일 시청대강당에서 ‘미래전략트랜드 개발방안’을 주제로 학계, 직능단체, 시민 등 150명 참석한 가운데 경민대학교 및 신흥대학교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미래전략트랜드 개발 방안’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시정혁신을 도모 하고 발전 방안을 연구하기 위하여 설치한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정치행정, 지역경제, 교육문화, 도시교통, 보건복지사회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밝힐 비전과 실천전략으로 구성된 의정부시 미래전략 보고서이다.

총괄 및 기조발제를 한 동국대학교 심익섭 교수는 “창조․공생․광역을 키워드로 도시정체성 확립과 자치역량강화를 통하여 지난 50년의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고 희망도시 의정부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행정분야로 한국행정연구원 이재호박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행정 공동체, 21세기형 선진 지방정치행정체제, 지역특성에 적합한 정치행정 체제 구축의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19개 추진전략을 통하여 “시민중심의 자치혁신도시”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분야의 을지대학교 박승식교수는 산곡동 지역 현안사업 부지에 정보과학기술 등 첨단산업 유치와 창조, 상생, 경제행정을 핵심과제로 9개 추진 전략 통하여 “역동적인 성장 거점도시”를 제시했다.

교육문화분야의 경민대학교 김환철 교수는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자원발굴과 조직화, 지속발전 가능한 문화기반구축을 핵심 과제로 한 11개 추진전략을 통하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창의교육도시”를 제시했다.

도시교통분야의 신흥대학교 김승렬교수는 통일 대비 핵심거점도시, 평화도시, 녹색 생태도시를 핵심과제로 7개 추진전략을 통해 ‘풍요로운 최첨단 녹색도시’를 제시하였다.

보건복지사회분야의 서정대학교 염일열교수는 복지거버넌스 체계확립, 미래형복지구상, 차세대 복지인프라 구축을 핵심과제로 15개 추진전략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복지도시’를 주장했다.

이날 연구자는 각 분야별로 현황과 국내외 사례, SWTO분석, 비전과 핵심과제, 추진전략을 제시하였고 경민대학교와 신흥대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여 지역발전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대안이 제시됐다.

안병용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하여 연구와 학술대회에 함께 참여한 대학교 및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학술대회에서 제기된 각 분야의 대안을 검토하여 11월중 최종연구보고서를 받을 계획이며, 앞으로 50년 의정부시 미래를 여는 시정의 설계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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