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럭비협회와 전국럭비협회가 후원하는 ‘주말 원어민 럭비학교가 7일 오전 10시 발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40여 명이 원어민 선생의 영어 지시에 따라 준비체조로 수업을 시작했다.

몸을 푼 학생들은 BBS 회장과 최종길 씨가 후원한 럭비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원어민 선생의 구령에 따라 운동장을 뛰며 땀을 흘렸다.

어린이들이 선생님을 부를 때는 “미스 아만다, 미스터 데이빗, 락, 페이퍼, 씨어즈(가위, 바이, 보)”
수업 중엔 한국말 사용이 금지됐다.

원어민 선생님과 학부모가 함께 한 우렁찬 구호에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과의 벽은 사라지고, 2시간의 수업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발곡초등학교 이진목 교장은 “원어민 교사가 없는 저희 학교에 주말 과외활동으로 우리 학교를 선정해주신 BBS 측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백구 학보모 회장은 “특히나 원어민 영어교사 중에 체육교육을 전공한 럭비선수 출신의 강사가 학생을 지도해주셔서 그저 감사의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