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국장에서 의정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대상범죄, 성폭력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범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의정부경찰서·어머니폴리스 주최, 의정부시청·교육지원청 후원으로 개최한 범시민대회는 김기용 경찰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지역국회의원, 시의회의원, 교육장 및 지역주민 약 500여명이 참석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대한 소통과 공감도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

지난 2008년도에 처음 발대한 의정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는 의정부시 관내 총 49개 초중학교 중 42개 학교에서 40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하교시간대에 2인 1조로 조를 나누어 통일된 복장을 갖추고,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범죄예방 순찰 이외에도 아동대상 성범죄 및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학생·경찰관·어머니폴리스의 오프닝 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내빈소개 및 표창장 수여, 내빈 격려사, 우리의 결의 낭독, 폐회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어머니폴리스 20여명에게는 의정부경찰서장·시장·교육장의 표창 및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식전에 열린 사진전에서는 2008년부터 활동해온 의정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 활동사진 50여 점을 전시했다.

어머니폴리스 박양순 단장은 “어머니 폴리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시민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며 “어머니 폴리스는 학교주변 학생안전 뿐만 아니라 의정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나 함께하고 있고, 앞으로도 의정부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정부 어머니 폴리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 김기용 서장은 “의정부시에 1000여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되는 봉사단체는 어머니폴리스가 유일하다. 항상 경찰을 불철주야 도와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학교폭력 없는 의정부시를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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