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비보이 대회 ‘Uijeongbu Street B-boy Session vol 2’가 지난 31 토요일 오후 5시 의정부 행복로에서 300여명 관중의 함성과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대회는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퓨전MC 기획으로 열렸으며, 젊음의 상징인 비보이 문화를 의정부시가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비보이 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열리는 행복로 거리공연의 특별 이벤트다.

이날 대회는 전국의 비보이크루 19여개 팀이 참가했다. 3대 3 비보이 배틀은 두 번의 연장 승부가 펼쳐질 정도로 치열했다. 비보이들의 날렵한 몸짓과 화려한 기술에 관중들은 함성과 박수 속에 대회는 2시간 넘게 이어졌다.

특히 심판으로 참여한 세계 랭킹 1위 비보이 크루 진조의 WING과 금년 R16 Korea 세계 비보이 대회 챔피언 비보이 크루인 모닝어브아울 ‘ISSUE’의 수준 높은 공연은 관중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비보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사회자 MC B.D의 감각있는 진행과 의정부출신 DJ Hoon의 경쾌한 음악으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예선전, 8강, 4강을 거쳐 결승에는 리버스 크루와 크롬하츠 크루가 올랐으며, 막상막하의 비보이 배틀 끝에 ‘크롬하츠’ 크루가 우승을 차지했다.

심판으로 참여한 진조 크루 WING은 “대회를 마련한 의정부시와 퓨전MC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리길 기대하고, 많은 영감을 받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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