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지하 을지훈련 상황실
의정부시 을지연습 대상자 전원이 19일 오전 6시에 발령한 필수요원 비상소집 명령에 따라 긴장감을 풍기며 전원 오전 7시까지 시청에 집결을 완료했다.

다만 단 한 명의 직원만이 동남아 휴가 중 최근 필리핀 저가항공 사건으로 발이 묶여 불참한 것을 제외하곤 916명 전원이 1시간 내에 집결해 완벽한 결속력을 과시했다.

19일 오전 6시 을지연습이 선포됨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청 지하 상황실에서 120여명의 직원이 전쟁 D-1일인 ‘2종사태’를 설정해 오차없이 전시직제 편성을 완료하고, 오는 22일까지 나흘간의 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 3월 19일의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의정부시 공무원 500여명이 4개 조로 나뉘어 24시간 교대로 훈련에 참가한다.

또한, 육군23관리대대·의정부경찰서·의정부소방서·의정부교육청·경기북부병무지청·의정부교도소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근무자를 파견해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훈련계획에 따라 도상 연습, 전시 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으로 실시되며 행정 소산훈련, 전시직제 및 전시기구 창설 훈련 등이 실시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제392차 민방위의 날’에는 시 전역에서 북한의 장사정포 포격 도발에 대비해 주민 대피훈련과 공습경보 발령 등 비상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 19일 오전 6시 비상소집 발령 후 시청에 집결하는 직원들
▲ 오전 7시 시청 대강당에 집결 완료한 필수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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