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 상수리 소재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는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가동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및 경기북부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는 지난해 4월 경기도와 양주시, 연구소가 건립사업 협약을 맺어 건축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고, 6월에 도시계획시설을 결정, 10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금년 1월 공사를 착공해 11월 공사를 완료했다.

센터는 부지면적 6,691㎡, 연면적 3,751㎡,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사업비 217억원(연구장비, 개발비 포함)이 투입됐고, 친환경 녹색성장의 개념을 섬유산업에 도입해 니트용 CPB(Cold Pad Batch)염색 기술과 액체암모니아 가공기술을 개발해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보급하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세계 최초 니트 액체암모니아 가공기개발 및 설치했고, 니트 액체암모니아가공으로 CPB염색 일괄공정을 통한 그린형 염색가공 기반을 구축했다.

센터 가동으로 니트 CPB제품 생산지원을 통한 니트제품 경쟁력 강화와 제품성 평가 및 불량분석 지원을 통한 섬유업체 애로사항 해결, 그린 기술자료 및 정보제공으로 업체의 친환경화 유도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삼식 시장은 “기존 과다한 에너지 사용 및 폐수 발생이 많은 염색공정을 친환경 에너지 혁신형 그린염색공정으로 기술개발 구축할 수 있는 그린니트센터가 양주시에 들어와 섬유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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