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 언텍트(Un+Contect)·비대면 수업이 늘자 학교폭력이 대폭 줄어들었다.이 같은 통계가 사실이라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입장에선 등교가 지옥문 출입구로 코로나가 온텍트(On+Contect) 수업을 막은 보호막이 됐다.지난 3년간 경기도교육청 초·중·고(특수학교 포함) 학교폭력 발생 수는 심의건수 기준으로 2018년 7833건, 2019년 8644건, 2020년 1734건, 2021년(3~6월) 894건으로 나타났다.학교정보 공시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2020년 학교폭력
주민참여예산제 확대는 시민권 훈련의 바로미터우리시대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전문가들은 정치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꼽는다. 이들은 민주주의 재앙으로 정당의 무력화, 계층·세대 간 불신, 소수의 배제, 유권자의 무관심, 정치인의 부패, 부자들의 탈세, 사회 불평등 등을 들었다.현재 주민들이 행정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제도로 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은 단연 ‘주민참여예산제도’다. 참여예산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예산 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여기에 대부분 지자체가 지방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주민예산감사제를 도입했다
연일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밤에도 25도를 넘나드는 열대야 현상이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잠 못 이루는 날도 많아졌다. 열대야는 여름철 숙면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잠들기 가장 좋은 온도는 18~20도인데,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잠자는 동안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생체 리듬이 깨지고 이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게 된다.수면장애는 △불면증 △주간졸림증 △수면 중 이상행동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자려고 누웠을 때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불쾌감이 느껴지거나 다리를 움직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 강화 등에 따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등산 등 야외활동으로 눈을 돌리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2020년 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산악구조는 903명을 구조하여 전년(705명) 대비 28%(198명) 증가했다.소방서에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등산로 순찰 및 등산목 안전지킴이,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시설물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긴 이 시대에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코로나19뿐만 아니다. 자유롭지 못한 외출로 실내(주거시설)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침묵의 살인자”를 주의해야 한다.침묵의 살인자란 일산화탄소(CO)를 말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석탄(연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며, 인체의 혈액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32년만에 통과되면서 2022년부터 지방의회에도 보좌관이 생긴다. 보좌관제도에 대해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에 초점을 둔 많은 기사를 접한다.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말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담고 있다. 민주(民主)는 나라의 주인(主)은 국민(民)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지난해 11월 의정부시는 ‘2019 의정부 평화통일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분단과 통일의 역사가 있는 나라의 석학들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전략과 당위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이러한 논의는 남북한 상호 체제 인정을 전제로 하는 남북교류와 평화통일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70여 년 간 한반도의 남
공공재(公共財)는 공동체 자산이다. 공공재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함께 소비할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를 의미한다.북한이 지난 16일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공공재다. 이곳은 한국이 건설에 170억원을 들였다. 국가가 40대를 들여올 F35 스텔스기도 공공재다. 대당 가격이 약 1108억원에 달한다.반포대교 남단에 자리한 3개의 수상
세상만사 바뀌지 않는 게 없지만 근래 가장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 사람 연대(年代)다. 흔히 인생칠십고래희라고 하면서 나이 60만 되면 회갑연을 거창하게 치렀다. 그게 불과 얼마 전 같은데 이제는 회갑은 고사하고 고희연(古稀宴)을 하는 집도 없다. 팔순(八旬)이라고 해야 겨우 가족끼리 식사자리를 마련하지만 그래도 미수연(米壽宴)은 되어야 “아하! 이
미디어 학자 ‘마셜 맥루언’의 말처럼 ‘지금 세계는 완전히 새로운 동시다발적성 세계다.’ 시간은 멈추었고 공간은 사라졌다. 우리는 하나의 사건을 동시에 경험하는 지구촌에 살고 있다.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의 말처럼 현대인은 점점 대중매체 등을 통해 만들어진 파상실재 속에 살아가고 있다. 가상과 실재가 역전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상이 실재보다 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침투해 발병한 유순한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바이러스는 온전히 생물의 범주에 속하지 못합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숙주가 되는 생물에 기생하여 그 생물의 힘을 빌어서만 생존하고 증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를 생물체가 아닌 ‘입자’와 같은 존재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감기바이러스입니다. 감기는
필자는 지난 11월 14일부터 7박 9일간 소속의원과 사무국직원 등 20명 연수단을 구성해 미국, 캐나다지역 선진행정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공무국외 출장을 다녀왔다.해외연수를 앞두고 어떤 테마로 연수를 다녀올까 고민하다, 현재 우리 시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와 연계한 뉴욕 센트럴파크, 소각장 이전문제
21세기뿐만 아니라 미래 세기에도 분명한 것은 전 세계적인 “전(錢)의 전쟁”이 치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국가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도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전 국민의 지지와 동참이 필요합니다.일본은 정치적 행위를 통해 자국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화이트리스트(white list), 즉 백색 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이 찬란한 봄날, 대한민국 국회와 문희상 의장이 함께 쓰러짐을 봅니다. 봄날 흩어지는 꽃잎보다 허망합니다. 비통합니다.4월 24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에 몰려와 모욕에 가까운 항의와 농성에 분함을 못이겨 몸이 견디지 못했나 봅니다. 아니 한 평생을 지키려 했던 의회민주주의의 붕괴를 막지 못한 자괴감으로 마음이 무너져 내렸을 겁니다.쟁점은 보통
출근길 버스정류장에서 발달장애자녀와 부모가 특수학교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남의 일로 치부해 무심코 지나치는 일이 다반사다. 그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국가 정책전환을 기대하는 마음이 간절한 것은 나만의 바램일까?발달장애로 인한 국가·사회적 보호체계가 시급하다. 발달장애(지적·자폐장애)란 어느 특정 장애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하는 나이에 이루어져야
고무중- 현 의정부시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장, 전 보육과장. 한성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사회복지사 1급, 한국어교원 2급, CS리더스 관리사 2급, 효행지도사 1급, 숲해설사, 행정사교통약자 배려 정책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운용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제도다.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건물과 관공서 등에 설치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역동적 민주주의 사회에 자유의지를 가진 시민을 부정한다면, 우리는 단지 수동적인 소비자에 불과하다. 사회 구성원은 자신의 위치에서 공동체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존재한다. 공무원의 영어식 표현은 ‘civil servant’다. 풀이하면 civil(시민의) servant(하인)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근간은 시민이다. 시청사의 주인은 시민이고 공무
오늘 본 의원은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은 신체적, 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여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입나다.현행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장애인의 일상
존경하는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희망도시 의정부시장 안병용입니다.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습니다. 설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따뜻한 정 나누시고 넉넉한 마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올해 설 명절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뜻 깊은 시간입니다. 지금 평창에선 2018년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이번 동계올림픽이 모든 사람들에게‘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
정치적 언어는 격발(擊發)의 언어다. ‘롤랑 바르트(프랑스 철학자)’의 말처럼 모든 정치적 언어는 알리바이가 존재한다. 우리는 자신이 속한 집단과 정파에 따라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그 집단이 무의식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애초부터 우리의 시야에 들어올 일이 없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틀 속에서 수용한 것을 선택해 보고 느끼고 생각하기